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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에 빠진 지구촌…김치·라면·딸기 수출 ‘역대 최대’

한국산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치, 딸기 등 신선식품이 특히 많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봉쇄된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은 19억8100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해 역대 최고 […]

한국산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치, 딸기 등 신선식품이 특히 많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봉쇄된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은 19억8100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지난 2017년 1분기 15억900만 달러였던 농식품 수출액은 2018년 1분기 14억6700만 달러로 줄었다가 2019년 14억7600만 달러, 지난해 17억4300만 달러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올 1분기에는 김치, 딸기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치는 전년동기 대비 54.4% 증가한 4700만 달러를 수출했다. 건강식품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미국에서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매장 신규 입점이 확대되고, 일본에서 가정식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딸기는 주력 수출시장인 홍콩, 싱가포르 수출 호조 영향으로 3900만 달러를 수출했다. 특히 매향가 금실 품종을 중심으로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포도는 샤인머스켓 품종이 중국과 베트남에서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9.7% 증가한 700만 달러였다.

한식에 빠진 지구촌…김치·라면·딸기 수출 '역대 최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간편식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한 16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한 1억 5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음료는 건강을 접목한 알로에·바나나 등 과일음료, 견과류·쌀이 함유된 식물성 음료, 기능성 음료 등이 인기를 끌었다. 수출액은 1억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국가별로 보면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끈 신남방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중국은 자국내 소비심리 확대가, 미국은 건강식품 수요가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최대 수출국중 하나인 일본은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선언으로 인해 외식업계가 단축 영업하면서 수출액이 6.8% 감소했다.노수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유통 환경에 정부와 업계가 잘 대응한 영향”이라며 “고품질의 안전한 농식품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 및 적극적인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